​"viewport" 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센치한 그녀가 B급 감성으로 읽어주는 책 책 책~'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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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치한 그녀가 B급 감성으로 읽어주는 책 책 책~

설날시모음 설날에관한시 설날에대한시 재미있는동시 겨울시 재밌는시 짧고좋은시 까치밥 ㅡ이정록 ​ 참새도 먹고 하늘다람쥐도 먹는다 바람도 떼어 먹고 햇살도 단물 빨아 먹는다. ​ 바닥에 떨어지면 강아지도 핥아 먹고 닭도 쪼아 먹는다. 흙 묻은 데 없나? 보는 사람 없나? 얼른 주워 나도 맛본다. ​ 낼모레는 까치설날 감나무 꼭대기 빈 밥그릇 함박눈이 채워 준다. ​ ​ ​ ​ ​ 山棠花(산당화) ​ ㅡ인태성 ​ ​ 아우들이 들고 온 산당화 봉오리 하나 포동포동 부풀었더니 설날 아침에 보시시 터지며 방안을 밝히는 꽃초롱이 되었다. ​ 창밖엔 퍼붓는 함박눈 누리는 온통 순백으로 덮여 가고 바라보이는 冠岳(관악)도 눈발에 흐려 멧부리와 능선만이 대충 아련했다. ​ 풍성하진 못하나마 가족들 다 모인 새날 아침에 새 빛을 켜들고 선 산당화 꽃초롱 하나. ​ ​ ㅡ 인태성 창비 1981 설날.. 더보기
설날시모음 2월시모음 1월시모음 겨울시모음 좋은시모음 새해 인사 ​ ㅡ나태주 ​ ​ 글쎄, 해님과 달님을 삼백예순 다섯 개나 공짜로 받았지 뭡니까 그 위에 수없이 많은 별빛과 새소리와 구름과 그리고 꽃과 물소리와 바람과 풀벌레 소리들을 덤으로 받았지 뭡니까 ​ 이제, 또다시 삼백예순다섯 개의 새로운 해님과 달님을 공짜로 받을 차례입니다 그 위에 얼마나 더 많은 좋은 것들을 덤으로 받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 그렇게 잘 살면 되는 일입니다 그 위에 더 무엇을 바라시겠습니까? ㅡ 나태주 알에이치코리아 2017 새해 ​ ㅡ나태주 ​ ​ 너 본 지 오래다 일 년이나 지났네 ​ 너를 만난 건 지난해 12월 31일 오늘은 새해 1월 1일 ​ 날마다 만나도 보고 싶은 너 하루를 못 보면 일 년을 보지 못한 듯 ​ 날마다 만나서 살자 순간순간 만나서 살자 마음으로 그렇게 .. 더보기
<힐링코드>책 어버이날부모님책선물, 평생 병 걱정 없이 사는 하루 6분의 비밀, 생존의비밀이 담긴 책 한국베스트셀러도서 아마존역대베스트셀러 나이 먹어갈수록 왜 이렇게 몸은 천근만근이고(응~ 니가 살쪄서 그래~~) 삭신은 쑤시고(응~ 니가 운동 안 해서 그래~~) 피부는 칙칙하고(응~~ 니가 관리 안 해서 그래~~) 눈은 침침하고(응~ 니가 휴대폰 많이 해서 그래~). 하여튼 안 아픈 데 없이 왜 이리 쑤시고 결리는지~~~ 울 엄마 아부지는 대체 어떻게 사시는 건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엄마, 아부지 존경합니다. ​ '힐링 코드'를 먼저 만나본 독자들의 이야기 / 책 아마존역대베스트셀러, 어버이날부모님책선물 평생 병 걱정 없이 사는 하루 6분의 비밀 생존의비밀이 담긴 책 한국베스트셀러도서 ​ 그래서 그런지 요런 책에 자꾸만 눈이 간다. 예전에는 건강 관련 책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요즘은 수시로 찾게 된다. 이놈의 몸뚱어리.. 더보기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마흔에읽는쇼펜하우어 스스로 행복하게 사는법이 담긴 인문고전읽기 인문학베스트셀러추천 앞표지 / 마흔에읽는쇼펜하우어 인문고전 인문학베스트셀러추천 스스로 행복하게 사는법이 담긴 인문고전읽기 ​ 저자 소개 / 마흔에읽는쇼펜하우어 인문고전 인문학베스트셀러추천 스스로 행복하게 사는법이 담긴 인문고전읽기 ​ 이 책 는 부제로 '쇼펜하우어 소품집'이라고 표지에 쓰여있다. 무엇인가 했더니 1851년 출간된 쇼펜하우어의 『소품과 부록(Parerga und Paralipomena)』 중 소품 부분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가져왔던 것이다. '소품'은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던 터라 독일어로 ‘삶의 지혜에 대한 격언(Aphorismen zur Lebensweisheit)’으로 번역되어 따로 출간되기도 했단다. ​ 사실 쇼펜하우어 같은 염세주의자가 행복한 삶에 대한 책을 썼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더 신기한.. 더보기
새해 인사, 나태주 / 새해시 설날시 새해 인사 ㅡ나태주 글쎄, 해님과 달님을 삼백예순다섯 개나 공짜로 받았지 뭡니까 그 위에 수없이 많은 별빛과 새소리와 구름과 그리고 꽃과 물소리와 바람과 풀벌레 소리들은 덤으로 받았지 뭡니까 이제, 또 다시 삼백예순 다섯개의 새로운 해님과 달님을 공짜로 받을 차례입니다. 그 위에 얼마나 더 많은 좋은 것들을 덤으로 받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게 잘 살면 되는 일입니다 그 위에 더 무엇을 바라시겠습니까? 세일세일 초대박 세일~!! 무려ㅡ 365개의 해님과 달님이 공짜~!! 수없이 많은 별빛과 🌌🌠⭐ 새소리와 구름과 그리고⛅☁ 꽃과 물소리와 바람과🌹🌊🍃 풀벌레 소리들은 덤~~!!🐛🐝 추운 겨울 호호 불며 먹는 따뜻한 호빵처럼 정겨운 마음들. 어느 날 불연듯 옆구리에 날개가 돋듯 깨닫게 되는 배움들. 가슴 속.. 더보기
<맡겨진 소녀> 슬픈소설 가족이란 영화 '말없는 소녀' 원작소설 일단 이 책은 얇다. 그래서 누구라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100페이지 분량의 단편소설이지만 여백이 넘치는 글이라서 활자 이면의 무언가를 자꾸만 응시하게 된다. 분량은 중편 소설에 가깝지만 작가 본인은 중편 소설의 호흡이 아니기 때문에 "긴 단편 소설"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영화 '말없는 소녀'의 원작 소설이기도 한데 나는 영화보다 소설을 먼저 만나보았다.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으면 상상력의 한계를 불러올 것 같고 선입견으로 소설을 읽을 것 같아서 책과 영화 중 책을 먼저 읽어보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역시나~ 소설을 먼저 읽길 잘했다. '말없는 소녀' 스틸컷을 보니 내가 상상한 것과는 조금 다른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일단 소설을 통해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펼친 후 영화를 만나보는 걸.. 더보기
<채소 과일식> <완전배출> 조승우 다이어트책 에 이어 로 조승우가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이 분 책 좋다. 일단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정보들이 유익하고 건강 관련 책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 ​ 게다가 이 분 역시 죽다가 살아났다니 왠지 동병상련의 마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정신없이 사는 동안 가공식품을 비롯한 몸에 좋지 못한 음식들을 먹었고 말랐던 몸이 80kg까지 불어나면서 아프기 시작했다는 그. 병원에 갔더니 심장이 막히는 관상동맥질환이었다고 한다. 오래 살지 못할 거라고 예언하는 의사가 처방해 주는 약을 먹고 시술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기에 스스로 해답을 찾아 나선다. 많은 책들을 읽은 후 그가 깨달은 것은 병원과 약물로는 비만과 질병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 ​ ​ ​ 책으로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했다, 건강.. 더보기
<잠수> 유시명 사랑시 잠수 ㅡ유시명 사랑 속에 얼굴 담그고 누가 더 오래 버티나 시합했지 넌 그냥 져주고 다른 시합하러 갔고 난 너 나간 것도 모르고 아직도 그 속에 잠겨있지 사랑을 잠수와 연관지어 쓴~ '잠수'ㅡ 유시명의 '잠수'는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염정아가 읊은 시로 화제가 되었다.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남편(유해진)때문에 애타는 마음을 이 시로 표현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너 나간 줄도 모르고 나홀로 잠수하며 남아있는 사람이나(숨이 턱까지 와도~) 차갑고 깊은 저 파아란 물 속으로 아무 생각없이 뛰어드는 사람이나(관찰보단 몸과 맘이 앞서나가는~) 무모하다고 해야 할까, 위대하다고 해야 할까. 역쉬 사랑은 무모하고도 위대하다고 해야 하겠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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