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port" 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채소 과일식> <완전배출> 조승우 다이어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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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치한 그녀가 B급 감성으로 읽어주는 책 책 책~/소설, 에세이 등등

<채소 과일식> <완전배출> 조승우 다이어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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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과일식>에 이어 <완전배출>로 조승우가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이 분 책 좋다. 일단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정보들이 유익하고 건강 관련 책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게다가 이 분 역시 죽다가 살아났다니 왠지 동병상련의 마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정신없이 사는 동안 가공식품을 비롯한 몸에 좋지 못한 음식들을 먹었고 말랐던 몸이 80kg까지 불어나면서 아프기 시작했다는 그. 병원에 갔더니 심장이 막히는 관상동맥질환이었다고 한다. 오래 살지 못할 거라고 예언하는 의사가 처방해 주는 약을 먹고 시술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기에 스스로 해답을 찾아 나선다. 많은 책들을 읽은 후 그가 깨달은 것은 병원과 약물로는 비만과 질병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완전배출>책으로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해결하는 <채소과일식> 한국종합베스트셀러도서 © annapelzer, 출처 Unsplash

저자는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지구상의 모든 야생동물 중에 비만과 질병으로 고생하는 동물이 없음을 깨달았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왜 야생동물과 인간은 다른가에 대해 고찰한 결과 야생동물은 모두 불로 익히지도 않고 첨가물도 넣지 않은 ‘산 음식’을 먹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완전배출>책으로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해결하는 <채소과일식> 한국종합베스트셀러도서 © sharonp, 출처 Unsplash

그런 후에 야생동물처럼 먹고살기 위한 방법들을 스스로 터득, 실천을 하자 몇 달 만에 62kg으로 살이 빠지고 심장병도 완치되었다. 저자는 여러 말 하지 않는다. 그냥 자신이 산증인이라는 것이다. 간증과도 같은 저자의 책을 읽다 보면 귀가 솔깃해지고 지금까지 너무 막(?) 살았구나 싶어진다.

책의 중간중간 저자가 운영하는 예방원 카페에 독자들이 채소 과일식을 한 후에 경험한 기적 같은 일들에 대해 적은 글이 가감 없이 삽입되는데 이거, 실화냐~~ 너무 놀라웠다. 체중 감소는 당연한 것이고 만성 변비로부터 탈출했다는 체험기, 피부가 매끈해지고 아토피가 나았다는 후기, 만성 피로에 시달렸는데 훨씬 생기발랄한 삶을 살고 있다는 후기 등등......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난임의 산모가 아이를 낳는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 밤새 울던 아이가 방실방실 웃는 놀라운 일들이 생겼다는 것이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간증이 아닐까 싶은 게 어서 나도 예방원 카페에 가입해야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저자는 질병과 다이어트는 복잡한 이론이 아니라 단순한 사실, '살이 빠지고 질병이 낫는 실천법'으로 귀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병을 낫게 하는 것이 본질이라는 것이다. 이 본질에 대한 실천법으로 '살아 있는 음식, 즉 채소와 과일을 부지런히 먹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라는 의견을 제시한다.

사실 조승우 원장님이 <완전배출>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은 이미 <채소 과일식>을 읽은 사람이라면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채소 과일식>이 채소와 과일을 먹으라고 한 것이라면 <완전배출>은 채소와 과일, 무첨가 주스를 먹으면 완전배출을 이룰 수 있고 그로 인해 자동차 배터리처럼 인간의 수명도 늘릴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채소 과일식>이나 <완전배출>이나 제목만 다르지 주제는 동일하기에 시간부족러라면 굳이 두 권 다 읽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채소 과일식>에만 들어가 있는 내용이 있고 <완전배출>에만 담긴 내용들도 있으니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최근 부쩍 피곤하고, 방귀도 자주 뀌고,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두 권 다 읽어볼 것을 권한다.

저자는 산 음식의 섬유질과 죽은 음식의 섬유질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가열된 음식에 있는 '죽은' 섬유질은 배설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며 도움을 덜 줄 뿐만 아니라 때로는 대장 고유의 배설 기능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단다.

그러나 가열하지 않은 산 음식에 포함된 섬유소는 마치 자석처럼 찌꺼기에 달라붙어서 배설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만약 우리가 계속해서 '죽은' 음식을 들여보내면 양양 결핍을 가져와 장 안의 신경조직과 근육의 기능이 점점 약화되어 활기를 잃어버리게 된다. 부패한 음식을 배설하지 못하면 그것들이 장벽에 붙어 남아 있다가 축적됨으로써 대장에 숙변으로 남게 된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 좋은 박테리아와 나쁜 박테리아 사이에 전쟁이 발발, 전쟁이 맹렬할수록 더 많은 가스가 방출된다. 이 가스가 차고 넘치면 고약한 방귀 냄새를 뿜게 된다. 방귀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한 가스는 소화기관을 타고 올라와 입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입 냄새'라는 걸 알고 계시는가? 많은 사람들은 몸속의 가스 즉 방귀와 트림이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산 음식' 위주로 먹는 사람이냐, '죽은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이냐에 따라 젊음과 노화가 결정된다고 하니...... 내일부터 점심은 당근이라 양배추랑 오이만 질근질근 씹어 먹어야 하는 걸까 고심된다.

 

이 책 44쪽

전반적으로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지만 '월경 시에 피가 나오는 것은 탁한 음식 때문입니다.' 이 부분 너무 인상적이었다. 여자로서 이런 내용들에 유독 관심이 가는 건 당연지사. 월경이 무엇인지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 테고, 난자가 수정되지 않아서 임신이 가능하지 않을 때 자궁내막(많은 혈액이 포함된)은 몸속에 다시 들어가 완전히 흡수될 것인가, 몸 밖으로 나가 완전히 배출할 것인가에 대해 나름대로 고민에 빠진다고 한다. 핏속에 오염물질과 독소가 많으면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주인에게 좋을 것이고, 깨끗한 피라면 몸에 흡수하는 편을 택할 것이다. 정리하자면, 몸이 건강하고 피에 오염이 없다면 밖으로 나오지 않고 흡수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채소 과일식을 1달 넘게 실천했다면 멈추었던 월경혈이 나오기 시작하는 건 왜 그런 걸까? 자궁 내 동맥 핏줄이 깨끗이 청소되어 혈관이 뚫렸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생리통이 생기는 원인은 그럼 뭐지? 생리통은 자궁내막의 피들이 독소가 심해서 재흡수를 하지 못하고 밖으로 배출해야 하는데, 배출구 곳곳이 막혀 있어 힘이 든 상태이다. 살아있는 채소와 과일을 주식으로 하면 막힌 혈관이 뚫려서 막혔던 혈액이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이유이다. 몇 달을 채소 과일식을 하면 월경 시에도 자궁내막의 피들이 몸으로 다시 흡수되기 때문에 피가 밖으로 나올 필요가 없다니..... 대박~!! 지금까지 이런 생각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인류학자이자 영양학자인 빅토라스 컬빈스카스의 <21세기의 생존>이라는 책에서는 월경 때 하혈을 하는 것은 문명병일 뿐이라고 하였으며 아직도 남아메리카의 원시 여성들은 하혈이 전혀 없어도 임신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이 책 212쪽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사람이 토끼나 사슴도 아니고 매일 풀때기만 먹고 살 수는 없지 않은가?? 따끈한 어묵탕과 입에 착착 달라붙는 갈비를 평생 못 먹는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살아서 뭐 하지??

그래서 저자는 7대 3의 법칙으로 먹으라고 강조한다. 과일과 채소와 무첨가 주스를 7로 하고 나머지는 3으로 마음껏 먹어도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마음껏에도 순서가 있으니 그 순서는 위에 '몸에 좋은 음식 순서'를 참고하면 된다.

이 밖에도 왜 설탕이 든 음식이 좋지 않다는 것인지, 고기와 우유는 어찌해야 하는지, 몸에 좋다는 영양제는 어찌해야 하는지, 자외선 차단제가 왜 위험하는 것인지, 궁금한 당신이라면 직접 책을 통해 만나보자.

저자가 마지막에 이 세상의 모든 질병과 비만은 '자연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해결된다'라고 말했듯 결국은 다시 자연이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며 살아가고, 인위적인 것들을 멀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건강은 뒤따라오게 될 것이다.

앞표지 / <완전배출>책으로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해결하는 <채소과일식> 한국종합베스트셀러도서

뒤표지 / <완전배출>책으로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해결하는 <채소과일식> 한국종합베스트셀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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