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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ㅡ유시명
사랑 속에 얼굴 담그고
누가 더 오래 버티나 시합했지
넌 그냥 져주고 다른 시합하러 갔고
난 너 나간 것도 모르고
아직도 그 속에 잠겨있지
사랑을 잠수와 연관지어 쓴~
'잠수'ㅡ
유시명의 '잠수'는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염정아가 읊은 시로 화제가 되었다.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남편(유해진)때문에 애타는 마음을 이 시로 표현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너 나간 줄도 모르고 나홀로 잠수하며 남아있는 사람이나(숨이 턱까지 와도~)
차갑고 깊은 저 파아란 물 속으로 아무 생각없이 뛰어드는 사람이나(관찰보단 몸과 맘이 앞서나가는~)
무모하다고 해야 할까,
위대하다고 해야 할까.
역쉬 사랑은 무모하고도 위대하다고 해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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